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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니제르 남서부에서 최소 10명의 현지 구호단체 직원이 납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안 소식통 등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호직원들이 소속된 비정부기구(NGO) '아피스'(APIS)의 한 대표도 납치 주체가 누구인지 불분명하지만, 그들이 부르키나파소 국경 근처인 보세이 방구 마을에서 식량을 나눠주고 있을 때 피랍됐다고 확인했다.
이슬람국가(IS)와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단체들은 서아프리카 사헬 건조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년간 민간인과 군인들에 대한 공격이 상당히 증가했다.
아피스는 니제르에 근거지를 둔 NGO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동안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같이 일해왔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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