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부광약품[003000]은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빼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변경된 임상시험 대조군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대신 위약이 투여된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한 국산 11호 신약으로, B형간염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부광약품은 임상 초기 대조약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시험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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