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한국전력[015760]과 SK렌터카[068400]는 전기 렌터카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기차 신서비스 협력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SK렌터카에 기업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SK렌터카는 한전에서 제공하는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 렌터카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충전 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충전 서비스, 충전기와 전기차의 연결만으로 고객을 인증 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서비스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전기 렌터카에 특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을 렌터카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 활력을 붙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전기 렌터카 운영을 통해 축적된 충전 및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충전 및 양방향 충전(V2G) 서비스도 개발해 전력부하 분산을 통한 수요관리 역할도 할 방침이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전기차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선례로 향후 전기차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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