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지속 여파에 단오절 관광객 반토막

입력 2020-06-29 10:17   수정 2020-06-29 10:23

중국 코로나19 지속 여파에 단오절 관광객 반토막
온라인 예약 일상화…물놀이장·수족관 인기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된 여파로 단오절(25∼27일) 연휴에 중국 내 관광객이 반 토막으로 줄었다.
29일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올해 단오절 연휴 기간 중국 내 관광객은 4천880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50.9%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 기간 관광 소득도 122억8천만 위안(한화 2조861억원)으로 지난해의 31.2% 수준에 불과했다.
이처럼 올해 단오절 관광이 반 토막 난 것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지속해서 나오면서 중국 정부의 통제가 다시 강화된 영향이 크다.
단오절 연휴 기간 베이징의 경우 사실상 역외 이동이 제한됐다. 광둥(廣東)성의 일부 지역은 단오의 전통행사인 용선(드래곤보트) 경주를 취소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중국의 단오절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 여행, 도시 주변 관광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여름철 폭염으로 물놀이장과 수족관, 동물원에 주로 여행객이 몰렸다.
아울러 올해 단오절 연휴는 코로나19 방제 지침에 따라 온라인 예약, 개인별 식사, 1m 이상 거리 두기 등이 강력히 시행돼 주요 인기 관광지의 혼잡도를 줄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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