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학·연 연계 사업화 선도모델 구축사업'의 신규 사업단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융합사업단과 광주과학기술원 융합사업단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신산업 분야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와 창업까지 연계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학·연 연계 사업화 선도모델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전자통신연구원, 충남대, 충북대 등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기반 바이오융합 선도기술 클러스터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이들은 대전·충남 지역 내 바이오메디컬 연구시설과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진단키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의약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주력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전남대, 한국광기술원, 제주대, 원광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 기술의 기술사업화 협력 선도모델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광주에 있는 AI 집적연구산업복합단지 특구와 세계 인공지능 연구소·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의 정밀의료, 스마트공장, 관제시스템 등 AI 융합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성과들이 기술융합과 해외진출 등 미래 신성장동력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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