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생산 축소 영향"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9일 5월 국내외 공장의 자동차 생산 대수가 36만5천909대로 작년 동기 대비 54.4%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도요타의 생산 대수 감소율은 관련 통계가 있는 2004년 이후 최대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동차 수요가 급감해 국내 생산을 축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도요타의 5월 국내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57.0% 급감한 12만2천744대에 그쳤다. 같은 달 해외 생산도 53.0% 감소한 24만3천164대였다.
도요타의 5월 세계 판매는 31.8% 감소한 57만6천508대였다.
도요타는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천45만6천593대를 판매한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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