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한령(한류제한령·限韓令)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면세·여행 등 관련 업종 기업이 30일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호텔신라[008770]는 전 거래일보다 7.58% 오른 7만1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노랑풍선[104620](7.41%), 참좋은여행[094850](5.37%), 모두투어[080160](5.42%), 하나투어[039130](5.36%) 등 여행 관련 종목 주가도 함께 올랐다.
아울러 리더스코스메틱[016100](29.98%), 코리아나[027050](29.85%) 등 일부 화장품 업종은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으며 팬엔터테인먼트[068050](12.63%), JYP Ent.[035900](10.70%) 등 엔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함께 한국 관광상품 판촉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는 보도 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진행하는 한국 관광 프로모션(판촉 행사)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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