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 홍콩 주둔 부대가 30일 육·해·공군 3군 합동으로 군사훈련을 했다고 관영 CCTV가 30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의 특전, 방공, 함정, 항공 등 부대는 이날 홍콩에서 국방 능력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해상 수색, 탈주범 추적 체포 등의 훈련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날은 중국이 미국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킨 날이라 인민해방군의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인민해방군은 전날에도 홍콩 주둔 부대 저격수들이 실탄 훈련을 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홍콩과 대만의 반(反)중국 세력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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