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료기기 제조사 바드코리아는 말초혈관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인공혈관 스텐트인 '코베라 플러스'(Covera Plu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텐트 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상동맥에 그물망 같은 의료기기를 넣어 혈관을 넓히는 처치를 말한다.
바드코리아에 따르면 인공혈관 역할을 하는 코베라 플러스는 말초동맥 내 동맥경화 병변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은 제품이다. 파열된 말초혈관 내에 압착된 상태로 원하는 위치에 넣으면 신축성이 뛰어난 니티놀(Nitinol) 소재의 스텐트가 혈관의 모양에 맞춰지는 자가팽창 원리다.
코베라 플러스로 치료 가능한 말초혈관질환은 신체 말단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팔과 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이 있다가 점차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말초혈관이 파열됐거나 동맥류가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의 판단으로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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