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종목 분석 개시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B증권은 1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대한 목표주가를 3천450달러(6월30일 종가 2천758.82달러)로 책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25% 높은 수준이다.
KB증권은 "아마존은 강력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보다 빠른 온라인 유통 매출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아마존 웹 서비스'라는 분명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KB증권은 지난해 12월 미국 종합금융그룹인 스티펠 파이낸셜과 리서치 부문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주식 종목 분석을 개시했다.
회사 측은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간했으며 향후 IT 외 분야로 분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순한 회사 소개나 해외 자료의 인용을 넘어 KB증권의 분석 역량과 미국 현지 증권사의 정보 접근성을 결합한 투자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