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생활밀착형 투자문화 확산시킬 것"(종합)

입력 2020-07-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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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생활밀착형 투자문화 확산시킬 것"(종합)
2월 출범 후 가입자 140만명…"40∼50대 고객 비중 증가세"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1일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일상 속에서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범 후 지난 4개월여간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을 이처럼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2월 출범했다. 최근까지 가입자는 총 140만명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펀드 투자를 연결한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는 두 달 만에 신청이 32만건을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확산하고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가입자의 연령별 구성은 20∼30대가 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가 21.9%, 50대가 11.5%를 차지했다.
40∼50대 비중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 '국내 채권에 마음 편히 #쏠쏠한 펀드', '글로벌 채권에 나눠서 #영리한 펀드' 등 채권형 펀드 2종을 신규 출시했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사업총괄(COO)은 "3가지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더욱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내외 채권형 펀드를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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