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 홍콩보안법 시행에 "EU-중국 관계에 영향줄 것"

입력 2020-07-01 17:38   수정 2020-07-01 18:08

독일 외무, 홍콩보안법 시행에 "EU-중국 관계에 영향줄 것"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한 것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유럽연합(EU)과 중국 간의 관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 장관은 1일 공영방송 ZDF에 출연해 "홍콩의 자치가 점진적으로 쇠퇴할 것으로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독일 외무부는 아직 홍콩보안법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날 홍콩보안법 폐지를 촉구한 서방 27개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홍콩보안법을 처리한 뒤 오후 늦게 발효시켰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 위반시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lkb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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