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2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8포인트(0.73%) 오른 2,121.9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0.48%) 오른 2,116.72로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가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와 나스닥지수(0.95%)는 오르는 혼조세가 연출됐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제 재개 지연 우려가 공존하면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 지표 개선과 코로나19 백신 임상 관련 호재가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면서 "다만 주가는 외부 호재보다는 개별 기업 실적에 주목하면서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36억원, 개인이 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9%)와 셀트리온[068270](2.86%)이 큰 폭으로 올랐고 카카오[035720](2.41%), 현대차[005380](1.02%), LG생활건강[051900](1.28%) 등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35%)와 SK[034730](-2.69%)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9%)과 서비스업(1.54%), 운수·창고(1.11%), 유통업(1.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5포인트(1.27%) 오른 736.8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6포인트(0.74%) 오른 732.94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2억원, 기관은 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91%)와 셀트리온제약[068760](3.14%), 알테오젠[196170](0.7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67%) 등 10위권 내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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