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기아차[000270]가 비영리단체 열매나눔재단,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쓴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1일 '함께 극복 코로나19' 기금 전달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기업 8곳에 총 8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달식은 기아차 송호성 사장과 선발 기업 8곳 대표의 온라인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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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극복 코로나19'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덕분에'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창업초기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기아차와 열매나눔재단은 정보기술(IT), 방역, 마스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한 창업초기 스타트업·중소벤처 등을 대상으로 모집·심사해 경성테크놀로지, 더대시 등 8곳을 선발했다.
지원 예산은 그린카 고객이 기아 차량을 이용해 1㎞ 주행할 때마다 50원의 기부금을 기아차가 적립하는 캠페인 '숨은 영웅 찾으런(RUN)'을 통해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창업기업을 돕고 고객에게 '착한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지원사업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카셰어링 외에도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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