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방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하라"

입력 2020-07-03 16:07  

의협 "한방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하라"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 첩약은 여러 가지 다른 한약 제제를 섞어 탕약으로 만든 것으로 한 번 먹는 약을 보통 1첩(봉지)으로 한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검증되지 않은 첩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범사업을 통해 평가하는 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이며 건강보험의 원칙을 훼손하는 심각한 오류"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지난달 28일에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첩약 급여화 반대 집회를 열었다.
복지부는 지난달 열린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등에 사용하는 첩약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3년간 건강보험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이날 건정심 소위원회를 열어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시행 여부를 정한다.
한의계는 이를 계기로 한의약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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