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선 패션·잡화, 쿠팡으론 식품·생활용품 주로 찾는다"

입력 2020-07-05 08:01  

"네이버에선 패션·잡화, 쿠팡으론 식품·생활용품 주로 찾는다"
코리아클릭 5월 검색어 분석…"핵심 소비층 30·40대 여성 공략이 중요"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네이버와 쿠팡에서 이용자들이 주로 찾는 상품군이 뚜렷이 구별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닐슨코리안클릭이 올해 5월 기준 두 서비스 메인 홈페이지 최상위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에서는 패션·잡화 등 비(非)필수재가, 쿠팡에서는 식품·생활·건강 등 필수재 제품이 주로 상위권에 올랐다.
10·20대 여성은 네이버쇼핑에서 패션·위생용품·애완용품 등을, 쿠팡에서는 농산물·가공식품 등을 주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 남성은 두 곳 모두 패션잡화·IT·스포츠/레저 품목을 주로 검색했다.
30·40대는 여성의 경우 네이버쇼핑과 쿠팡 모두 패션·잡화 품목 검색의 비중이 높지만, 남성은 네이버쇼핑에서는 패션·잡화, 쿠팡에서는 생활 및 건강관리 관련 키워드를 주로 검색했다.
50대 이상 장년층 여성은 두 곳 모두에서 패션·미용 등 개인 쇼핑 품목의 검색 비중이 높았고, 남성은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스포츠·레저 등으로 다양했다.
향후 두 업체 간 승부처는 패션·잡화 분야로 점쳐졌다.
네이버쇼핑에서 패션·잡화 품목은 30·40대와 장년층 여성 모두에게 인기 있는 분야인데, 최근 쿠팡이 'C.에비뉴'를 출시하는 등 패션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네이버도 최근 판매자와 구매자가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출시하는 등 젊은 층을 유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클릭은 "양 사업자 간 패션·잡화 등 개인 쇼핑 품목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 소비층인 30·40대 여성 고객 타깃의 주력 카테고리를 발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