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62만여명…신규 사망자 이틀 연속 1천명 밑돌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유지하며 모처럼 진정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229명 많은 162만3천28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3만∼4만명대를 기록하며 급증세를 나타냈으나 전날(2만6천51명)에 이어 이날도 2만명대에 그쳤다.
사망자는 6만5천487명으로 전날보다 620명 늘었다.
사망자 증가 폭은 전날(60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을 밑돌았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3만여명은 치료 중이고 92만7천여명은 회복됐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2만1천486명 많은 162만6천72명, 사망자는 656명 많은 6만5천556명으로 집계했다.
전국 5대 광역권 가운데 의료시설이 부족한 북동부 지역의 신규 사망자가 43%(284명)로 가장 많았다.
그동안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던 남동부 지역은 23%(149명)였고, 중서부 지역은 15%(101명)로 나타났다.
중서부 지역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진원지로 떠올랐으며, 2차 유행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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