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인도 등 20개국 64개 해외바이어 참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코트라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0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대 전시회다. 비대면 화상 형태로 열리는 올해 상담회에는 20개국에서 64개 기업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인도, 모잠비크, 사우디, 이집트 등 각국 프로젝트 발주권을 가진 국영 전력회사들도 참여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태양광(LS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2천 메가와트(MW)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최근 10년간 계속 성장해왔지만, 프로젝트 수주용 대량 구매가 많은 산업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 일부 국가 제품이 시장을 대부분 차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적으로 대량발전이 가능한 설비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한국기업 설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10일까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세부내용은 대구·경북 코트라 지원단(☎053-659-22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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