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활기를 띠는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당부했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차관은 이날 11번가를 방문해 11번가, 산과들에, 비타민엔젤스 등 '대한민국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11번가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가공·신선식품, 패션·뷰티, 생활·주방, 디지털·레저 등 분야별 500여개 상품에 대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온라인쇼핑이 소매 유통의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입점업체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반면 온라인 유통사 매출은 13.5% 증가했다.
또 국내 소매유통 중 온라인 소매 점유율은 2018년 20.8%에서 2019년 23.9%, 2020년 5월 기준 29.0%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정 차관은 간담회에서 "온라인쇼핑 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업계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차관은 또 "물류센터, 콜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에는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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