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는 통신품질관리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건의 과제를 개발하고, 약 7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줄였다고 8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정형화된 데이터 비교·검증이나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대체하는 데 쓰인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네트워크 부문에서 RPA를 도입한 이후 구성원들의 업무 자동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에 개발을 의뢰하지 않고 직접 RPA를 개발할 수 있는 자체 전문가를 양성해 각 조직별로 약 20명의 전담자가 활동하고 있다.
곽준영 LG유플러스 NW PI담당 상무는 "RPA가 업무자동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절약된 시간을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신경 쓸 수 있게 됐다"며 "사내에 RPA를 더욱 확산시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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