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종횡무진…카드업계 "사업범위 족쇄 풀어줘야"

입력 2020-07-08 14:3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네이버·카카오 종횡무진…카드업계 "사업범위 족쇄 풀어줘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핀테크 사업자뿐만 아니라 포털과 메신저 등 플랫폼 사업자까지 가세한 무한 경쟁에 내몰린 여신업계가 사업범위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8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하려면 업계에 부과된 과도한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연구위원은 카드산업이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과 경쟁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면서 카드사가 이들과 경쟁하려면 디지털 결제 기술과 인프라, 카드 빅데이터 등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융합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카드사 등 여신업체는 여신전문금융과 관련성이 있는 사업만 부수사업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조항은 카드사가 새로운 사업을 펼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게 여신업계의 판단이다.
윤 연구위원은 또 카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면 3년 이내 변경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고쳐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보완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카드업계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혁신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