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샘[009240]이 올해 2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9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9.94% 뛰어오른 10만4천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3.11% 상승한 10만7천원까지 급등하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64억원을 40.5% 웃돈 수준이다.
매출은 5천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려를 모두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리하우스는 가구뿐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포함한 집 전체를 통일성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종합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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