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서버 녹음 방식…전용 앱·070 번호로 걸어야 녹음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아틀라스랩스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통화 녹음·문자 전환이 가능한 앱 '스위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앱은 외부 서버에 통화 내용이 암호화 처리 후 녹음되는 방식으로 통화 녹음이 막힌 iOS에서 기능을 구현했다.
단, 녹음을 위해선 전용 앱을 써야 하고, 가입 시 발급되는 070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대방에게 현재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는 사실도 고지된다.
스위치는 또 녹음된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문자로 바꿔주는 기능도 있다.
회사 측은 "아이폰 이용자들도 통화내용을 녹음·기록할 수 있어 더 큰 호응이 기대된다"며 "비즈니스맨 중에는 아이폰을 쓰고 싶어도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 iOS 앱만 출시돼 있으며, 베타(시험) 서비스 기간은 사용료가 무료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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