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용 골재업체 삼일에코스텍 컨소시엄이 인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림산업[000210]이 계열사인 대림씨엔에스[004440]의 지분 50.81%를 국내 건설용 골재업체에 전량 매각했다.
대림씨엔에스는 9일 지분 50.81% 전량을 국내 건설용 골재 기업인 삼일에코스텍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719억원에 달한다.
대림씨엔에스는 콘크리트파일과 강교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천95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삼일에코스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건설기초 소재 분야 전문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대림씨엔에스에 이어 현재 또 다른 계열사인 대림오토바이 매각도 추진 중이다. 대림오토바이는 국내 1위 오토바이 업체다. 인수 추진 주체는 AJ컨소시엄으로, 인수가액은 2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의 잇따른 계열사 매각 이유는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해 건설·석유화학·에너지 등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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