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동국제약[086450]은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DKF-313'(성분명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단일제로 치료하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 여러 약제를 병용하게 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DKF-313은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우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이다.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며 증상을 개선한다. 개발 완료 후에는 6년간 국내 독점권을 가진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매우 빈약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DKF-313가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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