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도 코로나 비상…"감염대책 미비 업소 출입자제"

입력 2020-07-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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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사카도 코로나 비상…"감염대책 미비 업소 출입자제"
나흘째 도쿄 200명대·전국 300~400명대 신규 확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수도 도쿄(東京)에 이어 제2의 도시 오사카(大阪)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오사카부(大阪府)는 12일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됨에 따라 자숙 요청 및 해제에 관한 자체 기준에 근거해 경계를 호소하는 '황신호'를 발령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오사카부는 '밤의 번화가'를 방문하는 젊은이와 중년층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면서 감염 방지 대책이 미비한 업소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13일 0시 현재 오사카부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27명으로 처음으로 2천명대로 올라섰다.
한편, 도쿄도(東京都)는 9~12일 나흘 연속으로 2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7천927명이다.
도쿄도는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하기 시작한 이달 초 밤의 번화가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했다.
일본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7명으로 나흘 연속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일본 정부는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 선언을 재차 발표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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