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심사 통과한 모든 팀에 VR기기 지급…SKT특별상도 추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공모전 '2020 넥슨컴퓨터박물관(NCM) 오픈콜 V리얼리티'를 올해는 SK텔레콤[017670]과 함께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NCM 오픈콜은 2016년 시작한 VR·AR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는 SK텔레콤이 후원하면서 수상팀 시상 규모 및 지원이 확대됐다.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팀에 VR 기기 '오큘러스 고'가 지급되며, SK텔레콤 특별상을 받는 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NCM 오픈콜은 이달 1일 접수가 시작됐으며, 9월 15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심사 결과는 11월 10일 발표된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모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VR·AR 콘텐츠 제작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 가능성을 발굴·후원하는 것이 NCM 오픈콜의 목적"이라며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재능 있는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에게 더 폭넓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과 SK텔레콤은 올해 4월 공동 마케팅·투자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로 게임 안팎에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아이템을 SK텔레콤 매장에서 증정하거나 SK텔레콤 데이터 쿠폰을 게임상에서 뿌리는 이벤트를 펼친 바 있으며, 넥슨이 IP(지적재산)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이 개발하는 VR 게임 '크레이지월드 VR'도 개발 중이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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