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이 은행권 최초로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선보인다.
기업은행은 21일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i-ONE 소상공인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방문·무서류 대출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종이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은 기업 전용 모바일 뱅킹 앱 'i-ONE 뱅크 기업'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 후 당일 또는 다음 영업일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일시 상환방식의 경우 1∼3년이, 매월 원금 균등분할상환방식의 경우 1∼5년이 가능하다.
담보되는 아파트는 대표자 본인이 단독 소유하고 거주 중인 경우에 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은 담보 조사, 근저당권 설정 등의 문제로 완전 비대면 진행이 어렵고 대출금 지급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며 "스크래핑, 전자약정서, 전자등기 등의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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