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4일 벨루가(흰고래) 방류기술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방류기술위원회는 앞으로 벨루가의 건강 관리와 최적 방류 시기 등에 대한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향후 최종 방류 장소 및 벨루가 방류 가능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현재 여러 방류 후보지에 대한 환경평가를 진행 중이다.
벨루가는 고래목에 속하는 동물로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t, 평균 수명은 30~35년이다. 주로 북극해와 베링해, 캐나다 북부해 등에 분포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10월 수컷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하며 동물 복지 논란이 일자 나머지 암컷 벨루가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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