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전남 신안 '천사대교'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도시 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인 경관과 디자인 조성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다.
천사대교는 1천4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주경간 길이 510m) 고저주탑(주탑 높이가 서로 다르게 시공된 형태) 사장교로, 주변 섬의 형성과 어우러져 서해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역경관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청년이 만들어 낸 (공유의 공간) 반지하'에 돌아갔다.
이는 오랫동안 방치된 반지하 임대주택 6곳을 청년코워킹공간, 공유주방, 실내가드닝 등으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커뮤니티 활성화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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