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었나…미 인기래퍼 카녜이 웨스트 대권도전 중단할 듯

입력 2020-07-16 17: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마케팅이었나…미 인기래퍼 카녜이 웨스트 대권도전 중단할 듯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유명 래퍼 카녜이 웨스트가 대권 도전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dpa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트의 정치 자문을 맡고 있는 스티브 크레이머는 뉴욕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바다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 후보 등록 기한을 놓쳤다. 웨스트는 빠진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에 출마하려면 서류를 미리 제출해 주(州) 선거 투표용지에 후보로 기재돼야 한다.
웨스트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비전을 통일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가 창당할 당(party)의 이름을 '생일파티'(The Birthday Party)로 짓겠다고 선언해 일부 언론은 "대권에 장난으로 출마하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또 웨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호의적인 편이다.
그는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백악관을 방문한 적 있다. 당시 웨스트는 "흑인들은 복지금을 더 타내려고 민주당에 투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패션 브랜드 '이지'로 큰 돈을 번 웨스트가 미국 의류 브랜드인 '갭'과의 의류 계약을 성사시키려 대권 출마를 선언했을 거란 말도 나왔다. 최근 웨스트는 갭과 10년간의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이지X갭'을 출시하기로 했다.
결국 대선 출마 선언이 마케팅의 일종이 아니었냐는 것이다.
크레이머는 웨스트가 진지하게 사무실을 꾸려 캠페인을 이어가려 했다고 해명하면서 그의 캠페인을 도우려던 직원들도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정리되면 그때 다시 알려주겠다"며 말을 아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