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17일 왕원빈(汪文斌·49) 전 튀니지 대사를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주(駐)유엔 중국대표부 겅솽(耿爽) 부대표 후임으로 역대 32번째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왕 대변인은 1993년 중국 외교부에서 들어온 뒤 튀니지 대사와 외교 정책 기획 업무 등을 맡으며 다양한 외교 분야 경력을 쌓았다.
중국 외교부는 1983년부터 외교부 대변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왕 대변인을 포함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 등 모두 3명의 대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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