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17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엄 폭스 후보가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일반이사회에 참석해 WTO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이후 두 후보는 기자 회견을 열었으며, 이 가운데 폭스 후보는 회원국 간 무역 분쟁 발생 시 중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8명이 출마했으며, 이들은 후보 등록 순서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차례로 정견을 발표했다.
각 후보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선거 운동을 진행한다.
WTO 사무국은 9월부터 탈락 절차를 시작해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차기 사무총장 선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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