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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 벤 새스 상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관련해 전략적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새스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와 관련해 "이런 종류의 전략적 무능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수준으로 취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국에 복리후생으로 미사일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인 보호를 위해 거기에 병력과 군수품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 및 북한 주민을 압제하는 핵무기 미치광이에게 우리를 건드리기 전에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WSJ의 보도를 전하면서 새스 의원을 비롯해 복수의 의원들에게서 즉각적 반발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보고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백악관의 지시에 따라 미 국방부가 작년 12월 중국 및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 순환배치 중요성을 반영한 폭넓은 아이디어를 내놨고 지난 3월에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는 것이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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