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미국 워싱턴DC 북서부 컬럼비아 하이츠 구역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워싱턴DC 경찰은 권총을 든 남성 한 명과 장총으로 무장한 남성 두 명이 도로에 있던 시민을 향해 총을 쐈으며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총에 맞은 성인 남성 8명과 성인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성 1명은 끝내 숨졌고 2명은 중태에 빠졌다. 다른 사람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대낮에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DC 경찰 측도 "범인들은 제정신이 아니다"라면서 "이들은 워싱턴DC 시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무고한 시민들을 죽였다"고 밝혔다.
이번 달 워싱턴에서 강력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최소 23명이라고 W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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