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인천으로 마약 40㎏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체포(종합2보)

입력 2020-07-21 20:58  

베트남서 인천으로 마약 40㎏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체포(종합2보)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마약 40㎏을 컨테이너 화물에 숨겨 인천으로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2명 등 일당 5명이 현지 공안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온라인 매체 '징'(Zing)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지난 19일 호찌민시 깟라이항에서 인천행 화물선에 선적될 예정인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내부를 수색해 필로폰 40㎏을 압수했다.
필로폰은 겹겹이 쌓인 화강암 사이에 만든 홈에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이어 김모(60) 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2명, 베트남인 1명 등 사건 관련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공안은 초기 조사 결과 이 가운데 한국에서 20년간 경찰관으로 재직했던 김씨가 주범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김씨가 경찰관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은 "김씨가 마약 밀수 사건을 주도하려고 전직 경찰관을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트남 형법상 헤로인 600g 이상 또는 필로폰 2.5㎏ 이상을 밀수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