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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콜롬비아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작전 중에 추락해 11명이 실종되고 6명이 다쳤다.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라콜라디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17명을 태운 콜롬비아군의 UH-60 블랙호크 헬기가 이날 새벽 교신이 끊긴 지 몇 시간 만에 동부 과비아레주 강 인근에서 추락한 채 발견됐다.
당국은 구조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실종자 11명을 수색 중이다.
군은 추락 원인이 무엇인지, 단순 사고인지 아니면 격추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헬기 추락 당시 군은 근방에서 활동하는 옛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들에 대한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고 카라콜라디오는 전했다.
콜롬비아 최대 반군이던 FARC는 지난 2016년 콜롬비아 정부와의 역사적인 평화협정으로 무장을 해제하고 반세기 이어진 내전을 끝내기로 했으나, 일부 세력이 무장해제를 거부한 채 마약밀매 등을 일삼고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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