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은 무료로 제공했던 손잡이 없는 종이봉투를 9월부터 위생용품 구입 고객에 한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은 그간 요청하는 고객에게 손잡이가 없는 얇은 종이봉투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일회용 무상 봉투 이름을 '위생용품 봉투'로 바꾸고 생리대 등 위생용품 구매고객 중 요청자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
8월31일까지 전국 매장에 안내문을 붙여 참여를 독려하고 9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무상 봉투가 연간 1천만장에 달한다"면서 "이를 줄여 환경 보호 실천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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