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 1천500만명 넘었다(종합)

입력 2020-07-22 09:27   수정 2020-07-22 10:49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1천500만명 넘었다(종합)
WHO 보고 7개월여만…25일만에 500만↑
사망자도 60만…미국 확진자 400만
미국 이어 브라질·인도·러시아도 들불처럼 확산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개월만에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40분(그리니치 표준시 21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08만244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61만8천399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가 1천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05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천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에 1천500만명으로 폭증했다.
국가별 확진자수는 미국(402만5천460명), 브라질(216만6천532명), 인도(119만4천85명), 러시아(78만3천328명), 남아프리카공화국(38만1천798명) 순으로 많았다.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일 때와 비교하면 미국의 확진자가 143만7천963명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확진자는 이어 브라질(88만2천318명), 러시아(66만4천508명), 인도(15만5천682명) 순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1만8천399명으로, 역시 6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역시 미국이 14만4천9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8만1천597명), 영국(4만5천422명), 멕시코(3만9천485명), 이탈리아(3만5천73명) 순이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올해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하루 1천명을 넘어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재확산 추세를 노출했다.
한국의 확진자는 1만3천816명으로 월드오미터가 집계하는 215개국 중 69위 수준으로 많았다. 사망자는 296명으로 68위였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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