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미국 방위산업업체 록히드마틴의 제임스 테이클릿(59)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미래 군용 차량의 절반에서 3분의 2가량은 자율주행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이클릿은 이날 2분기 회사 실적 발표 뒤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런 군용 차량의 자율주행화에 강력한 5세대(G) 통신망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군사 부문의 5G 적용이 민간 부문보다 더 간단하다"며 "우리는 각종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개선해 타사 대비 독창성을 신속히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공군 조종사 출신의 테이클릿은 부동산투자신탁 회사인 아메리칸타워 CEO를 거쳐 지난달 15일 록히드마틴 CEO에 취임했다.
록히드마틴은 F-35 전투기 등을 만드는 항공 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공급 차질을 극복함에 따라 이날 예상보다 양호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이익과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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