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제넥신[095700]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17'과 다국적제약사 BMS제약의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를 암 환자에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제넥신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IT)과 GX-17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공동 임상은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제넥신은 GX-17의 T세포 증강 가능과 옵디보의 T세포 재활성 기능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제넥신은 중국 '아이-맵'(I-MAB), 스위스 '로슈'(Roche), 미국 '머크'(MSD) 등 여러 글로벌 대형제약사의 면역관문억제제와 GX-17를 다양한 암에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하고 있다.
특히 머크의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삼중음성 유방암 대상 임상 1b/2상에서는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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