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에서 온몸이 샛노란 희귀 거북이 발견돼 화제다.
22일 현지 언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해안 인근 발라소레 지구에 사는 한 농부는 지난 19일 들에서 일하다가 노란 거북을 발견했다.
거북은 등은 물론 손, 발, 머리까지 모두 노란색이었다.
이 농부는 거북을 집으로 가져왔고 곧바로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거북의 상태를 살펴본 생물다양성보존협회의 시다르타 파티는 "이런 종류의 거북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파티는 거북의 색이 노란 것은 선천성 색소 결핍증인 알비니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거북을 찍은 영상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되자 네티즌들도 이를 공유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시에드 아크바루딘은 트위터에 "인도는 많은 희귀한 것들의 고향"이라고 썼다.
이 거북은 인도납작등자라로 불리며 1살 반에서 2살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거북은 발라소레의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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