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서 한국 제안 '코로나19 대응 ICT 협력 방안' 채택

APEC서 한국 제안 '코로나19 대응 ICT 협력 방안' 채택
데이터 기반 정책, ICT 활용한 디지털 솔루션 마련 등 강조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작업반(TELWG)에서 한국이 제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촉진 이니셔티브가 공식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정보통신작업반 의장국으로서 이니셔티브 마련을 주도했고, 미국·중국·일본·호주 등 21개 APEC 회원경제의 최종문안 합의를 끌어냈다.
이 이니셔티브는 코로나19 위기와 향후 글로벌 도전과제의 협력 대응을 위해 데이터 기반 정책, ICT 및 신기술 활용을 통한 디지털 솔루션 마련, 사회적 합의와 신뢰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련 정보 및 모범 사례 공유, 아·태지역 및 국제사회 협력강화,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변환 촉진 등이 구체적인 과제로 담겼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이니셔티브 채택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국제적 위기 대응에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역내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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