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740억·순이익 532억원…반기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 감소한 4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3.3%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1천2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줄었고, 순이익은 286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이는 분기 최대였던 작년 2분기에 수년간 보유하던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약 200억원)에 따른 1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역대 분기 최고순이익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0억원,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5%, 4.8% 증가하며 지난해 반기 최대 실적을 뛰어넘었다.
현대차증권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포트폴리오 토대 위에 우호적 시장여건에 따른 운용과 수수료 수익이 더해진 게 주효했다"며 "상반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분포 속 채권과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