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스파이·지재권 절취 중심지"

입력 2020-07-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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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스파이·지재권 절취 중심지"
시진핑 향해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신봉자" 비난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
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것과 관련,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닉슨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미국이 휴스턴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의 소중한 지식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쳤다"며 이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서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을 맹목적으로 포용하는 낡은 패러다임은 실패했다며 "우리는 그것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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