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이하 세레스)가 개발에 착수한 면역억제제 및 경구용항암제 원료 '에버로리무스'(Everolimus)가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에버로리무스를 바이오헬스 투자 인프라 연계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선정했다.
세레스는 에버로리무스의 미생물 발효, 제조공정 개발 및 정제 공정 개발 등 사업화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달부터 3년 6개월간 17억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전체 연구사업 규모(22억8천만원)의 7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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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로리무스는 미생물의 대량 발효로 얻어지는 복잡한 화학 구조를 가지는 천연물인 실로리무스를 정제한 후 화학변환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이 제품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사가 유방암과 신장암 치료제로 사용하는 의약품의 원료다. 올해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원료를 공급할 생산 파트너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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