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철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의 첫 수혜 기업이 나왔다.
한국철강협회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철스크랩 업체인 동화산업이 기업은행[024110] 시화중앙지점에서 철강상생협력펀드 자금 1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동화산업은 1991년 창립해 철강 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을 공급하는 업체다. 철스크랩 업계 간 경쟁이 심화하고, 코로나19로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운전자금 대출을 받았다.
철강상생협력 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철강업체 및 협력업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이 협약을 맺고 조성했다. 총 1천억원 규모로, 시중금리보다 1.05%포인트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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