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한 것에 대해 비핵화 북미 합의는 이행돼야 한다고 28일 논평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을 포함해 북미 정상 간의 합의가 완전히, 신속히 이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일본)로서는 계속 북미 프로세스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6·25전쟁 휴전 67주년을 맞아 전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하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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