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에는 온라인 행사로만 열린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수십만명에 달하는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내년 CES를 온라인 행사로만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경제 매체 CNBC는 행사 개최지인 라스베이거스의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는 전 세계에서 17만1천268명이 찾아왔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신기술을 접목한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다.
한편 CTA는 2022년 CES는 예전처럼 대면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