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온라인 패션스토어 무신사가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무신사는 자체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캐주얼 의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다.
스테디셀러인 바지 제품은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40% 늘며 110만장 이상 팔렸고 올해 출시된 기능성 냉감 의류 '쿨탠다드'는 현재까지 7만장 이상 팔렸다.
무신사는 "구매 고객의 45%가 지난 1년간 10회 이상 재구매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고 전했다.
무신사는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공식채널 '무탠다드TV'에서 제품 기획 과정과 패션 스타일링 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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